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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유의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안’ 발의 예고

2025-07-25 19:13 정치

[앵커]
민주당의 반격일까요, 국민의힘이 강선우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자, 민주당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 시위에 나간 의원 제명결의안도 곧 발의됩니다. 

그 규모가 45명이나 됩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1월 관저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방해해 헌법을 침해했다는 이유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45명의 윤석열 방패들, 민주당이 반드시 끌어내리겠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한 사퇴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강선우 의원 사퇴를 요구하자, 과거 송 위원장의 당직자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언석 위원장에게 똑같은 요구를 합니다.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윤리위에 제소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갑질대마왕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난할 자격이 없는 그 입을 다무십시오."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강선우 의원을 갑질 의혹으로 윤리위에 제소하니 보복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죠."

'45명 제명 추진'을 두고는 더 원색적인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야당을 아예 말살해버리겠다는 선언입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개딸들에게 사랑받지 못해 연거푸 정청래 후보에게 대패하더니 강성 이미지로 마지막 승부를 거는 것 같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실성한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철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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