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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친한계…“일단 지켜본다”

2025-08-27 19:03 정치

[앵커]
한동훈 전 대표, 전당대회 직전, "최악을 막아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었는데요, 

그런데, 결과는 장동혁 대표였죠.

당내 친한계 의원들은 일단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는 장동혁 신임 대표 선출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지호 / 전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한 전 대표와) 네, 잠깐 통화했습니다. 덤덤히 저희들 가던 길 가야죠. <한동훈 전 대표 반응이 궁금해서요.> 뭐 그런 반응입니다. 오히려 애매함이 없어지고 더 선명해졌어요."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직전, 사실상 김문수 후보를 지원했지만 장 대표가 선출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입니다.

당 관계자는 "1차 투표 때 비해 결선 때 김문수 후보의 당원 득표수가 늘어났다"며 "한동훈 표가 도움은 됐지만, 그렇다고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던 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김문수 전 후보가) 한동훈 전 대표를 공천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그것이 심한 반발을 불러온 것이 아닌가. 굉장히 좀 아픔이 큰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친한계는 당분간 관망할 방침입니다.

탈당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탈당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며 "지금은 특별히 메시지를 낼 일이 없고 장 대표 행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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