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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증인 신청”

2025-08-27 13:54 사회

'경기도 법인카드 의혹'으로 불리는 횡령 혐의 피고인인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오늘(27일) 오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정모 씨와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정 전 실장측 변호인은 "공동피고인에 대한 변론이 분리된 만큼 이재명 피고인에 대한 증인 신청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공모하거나 지시 및 보고받은 사실관계가 있는지 (이 대통령에 대한) 조사 자체가 안 돼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사실 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피고인에 대한 증인신문 계획은 없었으나 만약 필요하다면 다른 참고인들의 증언을 들어보고 재판부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추후 이 대통령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기일은 10월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인 조명현 전 경기도청 별정직 7급 공무원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법인카드, 관용차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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