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정희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29일 구속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특검보는 '김 여사를 기소할 때 적용되는 혐의는 구속영장의 혐의와 같냐'는 질의에 "그 부분도 검토 중"이라며 "기소 시점에 설명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7일 오전 10시 구속 후 다섯번째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여사 측이 건강 문제 등이 담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사유서를 받아본 후 내부 논의를 거쳐 28일 오전 10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오는 31일 김 여사의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최소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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