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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권성동, 특검 출석…“없는 죄 못 만들어”

2025-08-27 09:52 사회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의원이 27일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습니다.

오전 9시48분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 건물에 도착한 권 의원은 "여러번 밝힌 바와 같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어떤 금품을 수수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뿌리를 뽑을 순 없을 것"이라며 "가서 있는 그대로 소명하고 제 당당함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한 뒤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습니다.

또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한학자 총재 등의 소위 '원정도박 사건' 수사를 무마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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