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위성락 안보실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한국의 국립현충원과 같은 곳으로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천여 명이 잠들어 있습니다.
국립묘지 입구에서 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해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 국가 원수를 예우하는 의미로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명용사탑에 헌화했습니다. 헌화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적힌 화환이 놓였습니다.
진혼곡이 연주되자 이 대통령은 가슴에 손을 얹고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참배를 끝낸 이 대통령은 미 측 안내를 받아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했습니다. 가장 먼저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의 기념관을 찾고, 한화그룹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 뒤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명명식에 참석합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저녁 비행기에 올라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