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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1인 세대 1천만 돌파…전체 42%

2025-08-27 13:24 사회

 지난달 6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라운지에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 혼자 사는' 1인 세대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 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 2309만3108세대 대비 약 100만 세대 증가했습니다.

특히 1인 세대는 1012만2587세대를 기록하며 1000만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2020년 906만3362세대로 900만 세대를 넘어선 지 4년 만입니다.

1인 세대 비중도 2020년 39.2%에서 지난해 42.0%로 확대됐습니다.

아이 없이 사는 '딩크족' 등 2인 세대도 2020년 540만4332세대에서 지난해 600만5284세대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부와 자녀 2명으로 구성돼 전형적인 가족 형태로 여겨졌던 4인 세대와 그 이상의 세대는 393만8695세대로, 400만 세대 선이 무너졌습니다.

인구 감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182만9023명에서 지난해 5121만7221명으로 계속 감소 중입니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0.39%)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인구 감소폭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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