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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손목에 2천만 원 명품 시계…김여정은 디올백

2025-09-05 19:23 정치

[앵커]
이번 방중에선 김정은 일가가 착용한 수천 만원 시계와 가방 등 명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 사치품 수입이 전면 금지됐지만, 버젓이 유입되는 겁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그제 북러정상회담을 마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현장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이때 김 위원장 왼쪽 손목에서 금빛 시계가 반짝입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해당 시계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제품으로 1만4100달러, 우리 돈 약 2000만 원 짜리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해당 시계를 착용한 모습은 5년 전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등 여러 번 포착된 바 있는데 이번 방중 기간에도 다시 확인된 겁니다.

동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7500달러, 우리 돈 약 10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핸드백을 든 모습이 포착 됐습니다.

대북소식통은 "김정은 일가가 해외 생활 경험이 있어 사치품을 잘 안다"며 "특정 제품을 골라 구매를 지시한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강동완 / 동아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일반 북한 주민들은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호화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독재 정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안이죠"

NK뉴스는 "주민들에게는 외국 사치품을 금지하면서, 정작 김 위원장 일가는 착용하는 모습이 대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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