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 전 세계를 향해, 미국에 투자하라고 압박하고 있죠.
미국 내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저커버그, 팀 쿡 내로라하는 기업 수장들을 불러, 한 명 한 명 향해 "얼마나 투자할 거냐" 대놓고 물었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테이블에 미국을 대표하는 IT 거물들이 둘러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백악관 만찬에 총집합한 겁니다.
트럼프와 가까운 자리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순다르 피차이 등이 앉았습니다.
만찬이 시작되자 트럼프가 옆자리에 앉은 저커버그를 향해 기습 질문을 던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앞으로 (미국에) 얼마를 투자할 겁니까?"
[마크 저커버그 / 메타 CEO]
"아, 세상에. 아마 2028년까지 미국에서 6천억 달러(834조 원) 정도 투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상당한 규모네요.>"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다른 CEO들에게도 질문을 이어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팀, 애플은 미국에 얼마나 투자할 건가요?"
[팀 쿡 / 애플 CEO]
"6천억 달러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도 수백만 달러씩을 기부한 바 있는데, 블룸버그는 트럼프 측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들에게 다시 손을 벌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만찬에 불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와의 관계 악화로 초대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초대는 받았다"면서 "아쉽게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트럼프 대통령 전 세계를 향해, 미국에 투자하라고 압박하고 있죠.
미국 내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저커버그, 팀 쿡 내로라하는 기업 수장들을 불러, 한 명 한 명 향해 "얼마나 투자할 거냐" 대놓고 물었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테이블에 미국을 대표하는 IT 거물들이 둘러앉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백악관 만찬에 총집합한 겁니다.
트럼프와 가까운 자리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순다르 피차이 등이 앉았습니다.
만찬이 시작되자 트럼프가 옆자리에 앉은 저커버그를 향해 기습 질문을 던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앞으로 (미국에) 얼마를 투자할 겁니까?"
[마크 저커버그 / 메타 CEO]
"아, 세상에. 아마 2028년까지 미국에서 6천억 달러(834조 원) 정도 투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상당한 규모네요.>"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다른 CEO들에게도 질문을 이어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팀, 애플은 미국에 얼마나 투자할 건가요?"
[팀 쿡 / 애플 CEO]
"6천억 달러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도 수백만 달러씩을 기부한 바 있는데, 블룸버그는 트럼프 측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들에게 다시 손을 벌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날 만찬에 불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와의 관계 악화로 초대받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초대는 받았다"면서 "아쉽게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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