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의 특별이벤트? ‘장미 정원’ 만날까
2017-06-28 18:14 뉴스A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 바로 다음인 공식 방문과 실무 방문 사이인데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부부 초청 백악관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어떤 특별 이벤트가 있을 지, 임수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형식은 국빈이 아닌 공식 실무 방문입니다.

백악관에서 예포가 울리는 환영식 등 국빈 의전 절차는 없지만 미국은 공식 환영 만찬에 문 대통령 내외를 초청했습니다.

인도의 모디 총리가 백악관 만찬에 초청되긴 했어도 대통령 내외가 함께 초청된 건 트럼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보통 한미정상회담은 3-4개월전부터 준비하는데요.

이번에는 일정이 촉박해 특별 이벤트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백악관 내 정원인 로즈가든에서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간 깜짝 만남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즈가든, 기억나시나요?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깜짝 제안으로 10분간 통역없이 산책을 했던 곳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미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부시 전 대통령과 친밀감을 과시했고 부시 전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을 "프렌드" '친구'라고 부르며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를 자신의 주말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로 초대했는대요

사드 돌발 변수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특별 이벤트로 친밀감을 표시할지 이번 정상회담의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채널A뉴스 임수정입니다.

임수정 기자 su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 철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윤승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