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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소환…‘조직적 개입’ 집중 추궁
2017-06-27 19:16 뉴스A

지금 이시각, 검찰은 '내가 가짜 제보자를 만들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유미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상희 기자, 오늘 수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긴급 체포돼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다시 소환돼 10시간째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 씨가 음성녹음 파일과 SNS 메시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는,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5일,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유미 / 국민의당 당원]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게 맞습니까?) …"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자정무렵까지 이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내일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번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서 씨는, "조작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자신이 사전조율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준서 씨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당 지도부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추진엽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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