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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장사’ 비판…실세 이방카 “정치 손 뗀다”
2017-06-27 20:00 뉴스A

미 백악관의 최고 실세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을 맡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정치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직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장에도, 앞서 지난 2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만난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낸 이방카.

'비선실세' 논란이 일자 백악관 고문이란 직책을 달고 대통령의 중동 순방까지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에 자문했냐는 질문에 돌연 정치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미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폭스뉴스)]
"저는 정치 전문가가 아닙니다. 정치에서 다른 이들에게 맡기고 제가 관심 있는 문제에 전념하겠습니다. "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자신의 패션 브랜드 상표권을 승인 받으면서 직함을 이용한다는 비판과, 남편 쿠슈너가 러시아 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의혹 또한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정치를 모르면 백악관 고문을 맡지 말았어야 했다"며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또 정치를 하지 않아도 현 정권 '실세'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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