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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로 130만 개 일자리 창출” 정책 발표
2017-10-18 19:5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경제'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일자리와 사회 문제 해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면 130만 개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경제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이 모인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문재인 대통령이 노숙인들을 판매원으로 고용해 자활을 돕는 대중문화 잡지 기업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판매가의 절반을 노숙자 판매원에게 드린다는 거죠? (5,000원 중 2,500원이 홈리스 판매자에게 수익으로 돌아가요.)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직접 거리로 나가 이 잡지의 판매원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5년에 걸쳐 추진할 일자리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 같은 사회적 기업 육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늘리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 경제입니다.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꼽은 겁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고용 비중이 유럽연합 수준으로 높아지면 13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1.4%인 고용 비중이 유럽연합 수준인 6.5%로 확대될 경우 현재 37만 개의 관련 일자리가 167만 개까지 늘어난다는 겁니다.

정부는 또 혁신기업 창업 붐을 일으켜 민간 일자리도 적극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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