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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나서니 팬들도 기부금…11억 원 돌파
2018-06-18 20:01 뉴스A

세계적인 그룹으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이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팬들과 힘을 합쳐 모은 기부금만 10억 원을 훌쩍 넘었는데요, 팬덤문화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손을 잡고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리더]
"방탄소년단 7명이 세상을 완전히 바꾸거나 뒤집을 수는 없다는 생각은 합니다. 최소한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나."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기부금 5억 원으로 시작한 일명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입니다.

팬들의 동참으로 모금액은 6개월 만에 11억 5천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헨리에타 포어 / 유니세프 총재]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에게 감사드립니다."

방탄소년단 태국 팬클럽은 헌혈 기부를 통해 20만cc의 혈액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응급환자 1500명을 살릴 수 있는 양입니다.

'기부천사'를 자처한 연예인들은 방탄소년단 뿐이 아닙니다.

가수 션이 진행 중인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엔 배우 박보검과 모델 한혜진은 물론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 등 아이돌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강다니엘 / 워너원]
"제 작은 도움이 환우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박성자 / '루게릭병' 농구선수 박승일 누나]
"박보검 씨가 아이스버킷 하는 날은 트래픽 초과가 빈번히… "

스타들의 솔선수범 선행이 '기부의 실천'이라는 새로운 팬덤문화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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