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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경제 뼈아프다”…소득주도 성장론 이견?
2018-06-18 19:29 뉴스A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이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잇따라 빨간불이 켜진 경제 얘기를 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을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도 거론했는데요. 당청간 불협화음이 있는걸까요?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청년 실업률 10.5%라는 일자리 성적표에 대해서 집권 여당으로서 뼈아프게 생각합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수출 감소, 가계 빚 증가, 실업률 증가 등 경제 악화 징후를 공개 거론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당정청 회의를 모레 소집하고 최저임금 문제 등 긴급 노동 현안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당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홍 원내대표 측은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제대로 하라고 압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소득주도성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추가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경제 정책의 전환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1만 원까지 인상되면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고용 쇼크'의 이유를 날씨와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꼽았지만 정규직화 압박,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시장 경직 부작용도 살피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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