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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으로 달려드는 중국폰…삼성 5G폰은 기기결함 논란
2019-04-19 19:57 경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G폰을 선보였는데요.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무섭습니다.

화웨이는 130만 원이 넘는 삼성폰의 반 값에, 5G폰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올해 안에 60만 원대 5G 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고가가 130만 원이 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의 절반 수준입니다.

샤오미도 조만간 70만 원대 5G 폰을 출시합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삼성전자에 맞서겠다는 선전포고인 셈입니다.

중국 업체들의 이같은 저가공세는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포기했기 때문이지만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합니다.

[신민수 /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5G는) 어떤 것이 특별히 기능이 좋아야 된다는 소비자 인식이 아직 없어요. 가격이 굉장히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는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출시를 앞두고 일부 언론과 인기 유튜버들에게 미리 제공한 제품에서 접히는 부분이 깨져 파편이 튀어 나오거나 화면 일부가 까맣게 변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된 겁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특수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생긴 문제일 뿐 기기 자체의 결함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를 아직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이 마무리 되지 않아 이달 말에야 출시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의 5G 시장 선점 계획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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