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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서 ‘박근혜 형 집행정지’ 반대 첫 언급
2019-04-19 19:53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가 신청됐습니다.

디스크 허리통증 등 건강상의 이유였지요.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석방된다면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틀 만에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신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과연 국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납득할 수 있을지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형 집행정지 신청은 구치소 의사가 해야 하는데 변호인이 해 절차가 틀렸고,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협조적이지 않은데다 국민 법 감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형 집행정지를 정치 투쟁으로 선전하면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가세했습니다.

한국당 친박 의원은 반박했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 성격상 꾀병 부리실 분은 아니거든요. 엄청 지금 건강이 안 좋다는 거고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이 정치권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의 견제가 시작됐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이호영 이준희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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