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따봉’을 기억하나요…옛것의 재발견 ‘뉴트로’가 뜬다
2019-04-19 20:11 사회

복고를 뜻하는 레트로.

최근엔 새로운 복고를 뜻하는 뉴트로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료, 인테리어, 패션 분야에 일고 있는 뉴트로 바람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말 좋은 오렌지를 찾았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따봉!'

출시한 지 30년이 지난 한 음료회사 제품이 편의점 진열대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복고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이른바 뉴트로 상품입니다.

크기와 모양 색깔 등 과거의 디자인을 되살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패션도 큰 로고, 힙색, 머리띠 등 옛 느낌이 나는 뉴트로 열풍입니다.

[이현수 기자]
"뉴트로는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마케팅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추억의 고전 게임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최상민 / 경기 성남시]
"요새 초등학생들은 이런 걸 잘 모를 것같은데, 추억에 쌓여서 같이 친구들이랑 좋은 게임 했던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이 익숙한 것에서 심리적 위안을 느낀다고 분석합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
"불황기 때는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움츠러들고, 확실한 것에 대해서 더 가치를 부여하고 선호하는 현상이 생기는데… "

기억 속 제품에 현대적 해석을 붙인 뉴트로가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최현영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