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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확 바뀐다…“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곳”

2025-10-21 19:43 사회

[앵커]
한강 한가운데에 위치한 '노들섬'에 가보셨나요?

1917년 한강대교 밑에 조성된 인공섬인데요.

'예술섬'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뉴욕 베슬을 설계한 건축가, 서울에서 가장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데요.

3년 후 어떤 모습일지 김동하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

[기자]
일제강점기 때 한강대교를 지으며 조성한 노들섬.

한여름엔 백사장, 한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쓰던 때도 있었고, 고 박원순 시장 시절엔 주말농장으로, 오세훈 시장 때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현지 / 서울 동작구]
"근처 대학교 다니는데 지하철 지나가는 모습이랑 노을 지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노들섬 공원은 노을 맛집으로도 불리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개발에 들어가 출입이 제한됩니다.

새로운 노들섬에는 수상 정원이 생기고, 섬의 동서쪽을 잇는 공중보행로가 들어섭니다. 

섬 중앙에는 7개의 꽃잎 모양으로 공중정원도 만들 예정입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3천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인이 찾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뉴욕의 대표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와 베슬을 설계한 토마스 헤더윅이 설계를 맡았습니다.

[토마스 헤더윅 / 건축가]
"노들섬은 서울에서 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아이들과 노인들도 즐기기에 환상적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예술섬 조성을 위해 그동안 군 헬기장이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섬 동쪽 구역을 개방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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