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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일우, 박선영에 “우리 둘 다 혈당 관리 필요해…선영 위해 잔소리할래~” 건강검진 데이트

2025-11-27 07:32 연예

‘신랑수업’ 김일우-박선영이 3년 전 약속한 ‘건강검진 데이트’를 드디어 실행해 ‘멘토군단’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함께 출연한 ‘절친 배우’인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만나 연애 및 결혼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처음으로 동반 건강검진을 하며 서로를 살뜰히 챙겨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정진은 꽃집에서 정성스레 꽃다발을 포장해 이종혁을 찾아갔다. 이종혁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 차 촬영장을 방문한 것. 이종혁은 꽃다발을 건넨 이정진의 ‘스윗’함에 고마워했고, “너 요즘 분위기 좋은 것 같더라”며 ‘소개팅女’ 박해리를 언급했다. 직후 박효준, 김인권도 현장을 찾아왔으며, “방송에서 데이트하는 것 잘 봤다”며 “곧 결혼할 것 같다”는 ‘결혼라이팅’까지 가동했다. 나아가 박효준은 “그분에게 전화해서 이따 뒤풀이 때 오시라고 해라”고 부추겼고, 이에 이정진은 박해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해리는 박효준과 정중히 인사한 뒤, 이종혁과도 통화했는데 “팬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종혁이 아닌 그의 아들 ‘준수’의 팬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이따 뒤풀이에 오시면 준수랑 통화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해 이정진을 지원사격 했다. 

잠시 후, ‘말죽거리즈’는 복고풍 교복을 입고 본격 촬영을 했고, 성황리에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식사를 하러 갔다. 차 안에서 이종혁은 박해리를 다시 언급하면서 “원래 연인의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따가 (박해리가) 와도 괜찮겠어? 네 주변 사람들이 우리인데?”라고 자폭했다. 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박효준은 “여자들은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 결혼하고 싶다면 형이 더 애를 써야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정진이 형은 결혼하면 아들 낳고 싶어? 딸 낳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이정진은 “난 그런 건 없고, (결혼하면) 그냥 아기를 낳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해리 씨가 내 여자는 아니다”라고 털어놓으며, 연애와 결혼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정진이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대화를 이어갔고, 이정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뒷담화’도 펼쳐졌다. 박효준은 “정진이 형이 너무 까다롭다”라고 꼬집었고, 이종혁은 “솔직히 정진이를 좋아하는 여성이 나타나지 않는 한, 결혼은 끝났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때 이정진이 다시 등장했고, ‘말죽거리즈’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능청을 떨었다. 이정진은 자신만 빼고 모두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각자 아내에게 X톡 보내서 가장 늦게 답이 오는 사람이 식사비 내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나 오늘 정진이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가’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답을 받기로 했는데, 김인권이 가장 먼저 답을 받아 ‘사랑꾼 부부’임을 인증했다. 반면 이종혁은 ‘안읽씹’ 굴욕을 당해 식사비에 당첨됐다. 심술이 난 이종혁은 이정진에게 “야, 너 결혼하지 마! 진짜 잘 생각해라. 네가 지금 제정신인지 아닌지, 콩깍지가 씐 건지 아닌 건지!”라고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들의 유쾌한 회동에 이어 다음으로 ‘일영 커플’의 건강검진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김일우는 “3년 전에 선영과 함께했던 약속이 있는데, 드디어 오늘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게 됐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이런 거 같이 받으면 정드는데~”라며 반가워했다. 직후, 박선영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하는 김일우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사실 할아버지가 뇌졸중, 동생이 뇌출혈이어서 매년 뇌혈관을 신경 써서 검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선영은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고, “저도 엄마, 아빠가 당뇨가 있으셔서 그런지 운동을 열심히 해도 당 수치가 조금씩 올라간다”고 밝혔다.

잠시 뒤, 두 사람은 병원에 도착했다. 검진복으로 환복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각종 검사를 받았다. 특히 박선영은 뇌 MRA 검사를 하러 들어간 김일우의 검사실 앞을 조용히 지키며 걱정했고, 이다해는 “선영 님이 저렇게 걱정하신 것을 아셨냐?”고 물었다. 김일우는 “몰랐다. 처음 본다”면서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수면내시경 검사 후에도 박선영은 김일우를 살뜰히 챙겼다. 자신보다 늦게 수면내시경 검사를 마친 김일우 옆에서 그의 혈압 수치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손이 저리다는 김일우의 손을 정성스레 마사지해줬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승철은 “일우 형님, 꼭 결혼하셔야 한다”고 박선영의 따뜻한 모습을 칭찬했다. 

드디어, 검진 결과가 나왔다. 박선영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일우는 “잔소리 좀 해야겠다. 본인이 싫더라도 옆에서 누군가 잔소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담당 의사는 “두 분 다 혈당 관리는 필수다. (김일우의) 전립선 결과는 다행히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일우는 “아직 괜찮아~”라며 어깨를 으쓱했지만, 의사는 “뇌 동맥류가 이전보다 좀 커졌다”면서 추가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박선영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고 이다해는 “앞으로 두 분이 같이 건강검진 받으면서 체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다독였다.  

검진 후 김일우는 콜레스테롤이 걱정인 박선영을 위해 ‘오리 해신탕’ 식당으로 갔다. 박선영은 보양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 보호자 개념을 느껴서 좋았다”라고 고마워했다. 김일우는 “앞으로도 좋은 시간 보내면서 서로 알아보자. 오늘 건강검진이 우리 1주년 기념 이벤트다!”라고 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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