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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가까워…1주일간 엄청난 진전”

2025-11-26 07:5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맥도날드 임팩트 서밋'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이 곧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27일)을 앞두고 열린 '칠면조 사면식' 행사에서 "나는 9개월 동안 8개의 전쟁을 끝냈으며 우리는 마지막 전쟁을 해결하고 있다"며 "쉽지 않지만 거기(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도 "지난 한 주간 나의 팀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식을 위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기존 28개 조항의 평화안이 양측의 추가 의견을 반영해 미세 조정됐고, 이제 몇 가지 이견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평화안을 완성하기 위해 나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에게 모스크바로 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라고 지시했다"며 "동시에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이 우크라이나 측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가 최종 단계이거나 확정된 후에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만나길 바란다"며 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 도출한 28개 항목의 종전안 초안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협의를 거쳐 19개 항목의 수정안을 만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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