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T 위즈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수원 산성에 둥지를 틉니다.

KT는 오늘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 원(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8년생인 김현수는 쌍문초-신일중-신일고를 거쳐 2006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와 LG 트윈스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김현수의 1군 통산 성적은 2221경기 8110타수 2532안타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출루율 0.393, 장타율 0.474입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 (계약이)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