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9월 출생아 수도 2만2000명을 돌파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1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95건(20.1%)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와 증가 폭 모두 9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44년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전년 대비 8.6%(1780명) 늘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9월 기준 최대 규모이며, 증가율로도 역대 5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9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전년 같은 달(0.79명)보다 0.06명 늘었습니다.
월별 합계출산율은 올해부터 집계하고 있는데, 0.8명을 넘긴 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7년(3만1258명)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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