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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남욱 법인 강남땅, 다시 매물로 나왔다

2026-01-04 19:29 사회

[앵커]
서울 역삼동 땅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장동 업자 남욱 변호사의 재산으로 알려진 곳인데, 또 다시 500억 원 대 매물로 나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한 번 매물을 거둬들였었는데, 법원이 가압류 신청을 기각한 지 2주 만에 다시 내놨습니다.

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유료 주차장 부지입니다.
 
차량 4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인데,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최대 주주였던 법인이 소유주입니다.
 
그런데 이 땅이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부동산 사이트에는 이 땅이 500억 원에 매물로 등록돼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두 곳이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각각 매물로 올렸는데, 법원이 이 땅에 대한 성남시의 가압류 신청을 기각한 지 2주 지난 시점입니다.
 
지난 달 한 차례 매물을 거둬들였던 땅을 성남시의 가압류 무산 이후 다시 현금화에 나선 걸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어떤 식으로든 (토지) 명의자의 의뢰에 의해가지고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거예요."

이 땅을 매물로 등록한 중개업체 측도 "소유자의 판매 의지가 없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땅은 2021년 해당 법인이 300억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성남시는 법원의 가압류 기각에 불복해 즉시 항고했지만 2주 넘게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2주 넘도록 결정을 안 내려주고 이게 뭐 범죄자가 찾아가도록 이거 편드는 거냐, 제3자 누구 통해서 사게 하거나 싸게 어디 팔아버리면 안 되잖아요."

다만 이 땅이 세금 체납 등으로 구로세무서에 압류돼 있어 매수자를 금방 찾을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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