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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서 급히 쐈다…트럼프 회견 7시간 만에 미사일 도발

2026-01-04 19:09 정치

[앵커]
그런데 정말로 북한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습니다.

그것도 평양 인근에서 급히 쏜 것처럼 보입니다.

한중정상회담이 신경 쓰였던 걸까요. 

아니면 미국에게 보란 듯 '우린 베네수엘라처럼 눈 뜨고 당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내려 한 걸까요.

김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두 달만입니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최소 2발을 발사했는데, 약 900km를 날아 일본과 러시아 사이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비행 거리로 미루어 볼 때, 극초음속 미사일인 '화성 11마형'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미국을 향한 메시지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반미 성향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축출되자 예정에 없던 무력 시위를 감행했단 겁니다.

실제로 북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 지 약 7시간 만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긴급한 대응의 측면으로 봤을 때는 베네수엘라 작전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은 베네수엘라와 달리 핵무장을 갖춘 국가다."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감안해, 한중 정상회담 전 북한이 존재감을 보이려 도발했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은 따로 공개하지 않은 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한 일정을 보도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북한판 스파이크', 대전차용 신형 미사일 생산 공장입니다.
 
적외선을 이용한 정밀 타격용이라는 점에서, 특히 우리 군에 실질적 위협이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를 열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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