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시각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 보좌진으로부터 이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정상과 직접 통화할 계획은 잡히지 않았으나, 협상 과정을 면밀히 챙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회동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난 주말 다자간 회담이 열렸는데 많이 보도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적인 성격의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팀은 이 전쟁의 양측을 한 자리로 모아 평화를 향해 나아가도록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로 가는 과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3국 대표단은 지난 23~24일 UAE 아부다비에서 종전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중재자로 참여해 3자가 동시에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언급했으나, 뚜렷한 돌파구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3국은 내달 1일 아부다비에서 후속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백악관은 가자지구 상황 호전에 대해서도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마지막 인질 유해가 수습된 것을 두고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그리고 전세계를 위한 거대한 외교적 성과"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우리 동맹국, 그리고 중동 평화에 좋은 소식이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이번 인질 송환으로 가자지구 휴전은 2단계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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