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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위에 후지산·오사카성?…신협 달력 논란

2026-03-31 19:35 사회

[앵커]
신용협동조합이 만든 달력인데요.

3.1절이 있는 3월 달력에 배경으로 일본의 후지산과 오사카성이 담겼습니다.

전국 고객에게 배포됐다는데, 이거 만들때 어딘가 이상하다 느끼지 못한 걸까요?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3월 1일, 삼일절 바로 위에 일본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한 신용협동조합이 고객들에게 배포한 달력입니다.

삼일절이 있는 삼월에 일본풍 디자인을 담은 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광철 / 강원 춘천시]
"일본 풍경이 들어간 것은 우리 항일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곳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협중앙회가 문제의 달력을 제작해 전국 신협 지점에 배포했고, 고객들에게 나눠준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탁상달력엔 같은 디자인에 '벚꽃 위로 자연과 역사가 피어오르다"는 문구까지 적어놨습니다. 

[지역 신협 관계자]
"총무팀 쪽에서 달력 주문하라 하면 저희는 개수만 얘기하고 주문하는 내용이라…"

신협중앙회는 글로벌을 테마로 달력을 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검수를 제대로 못 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검수를 강화하겠다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김민석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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