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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무덤’에 도전장…기아차, 日 진출

2026-05-13 19:44 국제,경제

[앵커]
세계 3위 현대차도 일본에서는 기를 펴지 못했었죠.

작년 판매량 불과 1100여대, 이것도 1년 새 두 배 오른겁니다. 

한국차의 무덤이었던 일본에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가 첫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일본차 혼다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시작된 역습, 통할 수 있을까요?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도로.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인데 대부분 도요타와 혼다 같은 일본 차입니다.

한국 차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불모지와 같은 일본 자동차 시장에 한국 자동차 업계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기아차가 이 차량으로 일본에 처음 진출하는데요.

한국 자동차가 부진했던 일본 시장에 전기 상용차로 도전에 나섭니다.

물류업자나 캠핑족 등을 겨냥한 '목적기반차량(PBV)'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노린 것입니다. 

[김상대 / 기아 부사장]
"일본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EV밴에 대한 선택지는 많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되고…"

승용차로는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 현대자동차가 일본 내 판매량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즈키 겐이치 / 일본 자동차평론가]
"자동차 자체가 좋으니까 팔리는 거죠. 이미지의 문제가 아니고요."

[아이다 하지메 / 일본 자동차 전문 프리랜서 기자]
"세계가 전기차로 전환할 때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것은 세계정세에 대한 대응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느낌을 줍니다."

최근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인 혼다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가운데, 한국차는 일본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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