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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물어봤다”…신세계그룹, 고의성 여부 확인 못해

2026-05-26 19:07 경제,사회

[앵커]
이 대국민 사과 직후 신세계그룹은 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일텐데요.

신세계 측은 관련 직원들이 5.18은 생각도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자체 조사만으론 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일주일 간 탱크데이 이벤트에 관여한 실무진 5명 포함 임직원 15명을 조사했습니다.

일단, 탱크데이 이벤트를 기획한 건 총 5명으로 구성된 커머스팀.

해당 직원들은 고의성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전상진 /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
"'가방에 쏙'과 라임을 맞추는데 급급했다', 'AI에 물어봤다', '5·18은 생각조차 못했다', '이슈화 이후 다시 보니 그제야 문제가 될 수 있겠구나 인지했다'며 고의성 여부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으로 사실 관계를 검증하려 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커머스팀 5명 중 '탱크데이' 명칭을 제안한 직원을 포함한 3명이 휴대폰 제출을 거부했고, 사내 메신저는 일주일 동안만 대화 내용이 보관돼, '탱크데이' 기획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신세계그룹 설명입니다.

[양종환 / 신세계그룹 감사팀장 상무]
"나머지 3명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핸드폰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8일 논란이 불거진 뒤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직원들의 대화방 대화 내용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신세계그룹은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한 고의성 여부는 결론내리지 못했습니다.

[전상진 /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
"만약 경찰 조사결과 그 누구라도 5·18을 폄훼하려는 의도를 갖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해당 임직원은 즉각 해고 조치하고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들의 고의성 여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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