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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탱크는 물탱크에서 영감”…스타벅스 사태, 남은 의문점은

2026-05-26 19:17 경제,사회

[앵커]
경제산업부 윤수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오늘 여러 해명을 내놓긴 했는데, 그때 다른 의혹들도 많이 제기됐잖아요? 특히 그 '탱크데이', '탱크 텀블러' 그 이름이요.

신세계그룹은 이렇게 모든 의혹에 대해 설명하는 일명 '팩트시트'도 따로 냈습니다. 

온라인상에 번졌던 각종 의혹 조목조목다 팩트체크를 해놨는데요.

그래서 제가 가져와봤습니다.

왜 하필 5.18 계엄군을 연상케하는 탱크라는 표현을 썼냐는 의혹에, 해외 제조사가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이라는 거고요.

텀블러 용량인 503ml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연상시킨다는 의혹도, 17oz를 환산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호주와 일본도 503ml라고 표기하고 있다고요

또 있었죠, 미니탱크 텀블러 출시일이 세월호 참사 추모일인 4월 16일이라고요.

이건 행사 업체가 결정한 날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행사 텀블러 색상이 6종이라, 육사 출신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징한다는 의혹도 있었죠.

신세계 측, 행사 텀블러 색상은 7종류라고 사실과 다르다 밝혔습니다.

Q2. 항간에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꼼꼼하게 사실관계를 밝혔네요. 그런데 정작 탱크데이 이벤트에 고의성이 있냐에 대해선 결론을 못냈어요?

맞습니다.

일부러 한거냐, 실수냐 두가지 경우 중 하나인데, 당시 '이게 실수일수 있냐'는 포인트가 바로 '책상에 탁'이란 부분이었죠.

직원들은 '라임을 맞추려 했다'고 주장합니다. 말의 리듬을 맞추려했다고요.

여기 보시면, 다른 텀블러 문구로 '가방에 쏙' 이란 광고문구를 먼저 정해놨고요.

여기에 리듬이 맞는 다른 문구로 '책상에 탁', '한 손에 착'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AI를 사용했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다, 진술했습니다. 

이건 경찰수사에서 확인이 좀더 필요해보입니다.

탱크데이를 기획한 커머스팀 5명 중에 3명이 휴대전화 포렌식을 거부했거든요.

사내 메신저도 복원이 안됐고요.

기획 초기에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그 내용이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Q3. 오늘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문까지 내고 책임지겠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책임집니까?

오늘 제일 먼저 행동으로 옮긴건 스타벅스 선불카드, 조건없이 환불해주겠다고 밝힌 겁니다.

원래는 60%이상 써야 환불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었는데,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조건없이 환불해주겠다고 한 겁니다.

책임질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를 실행에 옮긴거고요.

그 외엔 사퇴, 사과방문, 재발 방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을텐데요. 

신세계 측, 사퇴에 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대신 적절한 시점에 직접 광주를 찾아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사내 검증 시스템도 만들고 역사 의식을 제대로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만든다고 합니다.

고의성 여부를 밝힐 경찰 조사에도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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