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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사과 이후…與 “가식적 사과”·野 “인민재판”

2026-05-26 19:15 정치,경제,사회

[앵커]
정용진 회장 사과 이후 진정성 있다고 평가했던 민주당은 지지층 반발에 공세로 돌아섰습니다.

가식적인 사과라며 시간이 갈수록 비판 강도는 더 세지는 모습인데, 국민의힘은 '인민 재판'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 사과 직후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정용진 회장님이 사과한 것을 언론을 통해서 봤는데, 진정성이 있다고 보고요."

하지만 5·18 관련시민단체들이  "면피용 사과쇼"라고 비판하고, 지지자 사이에서도 "왜 면죄부를 주냐"는 비난이 쏟아지자, 4시간여 만에 사과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고. 당과 사전 논의된 바는 없고요. 전적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표현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그동안 (정 회장의) 극우적 언행을 볼 때 가식적 사과 아닌가"라며 "맨입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말은 거짓이다", "국가폭력을 어떻게 '생각 차이'로 퉁치려 하냐"는 등 특히 민주당 호남 의원들의 정 회장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인민 재판"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스타벅스를 희생양으로 삼아 또다시 국민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커피 한 잔 선택할 자유까지 빼앗길 판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어제 스타벅스를 건네준 시민에게 엄지를 들어보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정청래 대표를 향해 "본인 마음에 들 때까지 고개를 숙여야 진정성 있다고 인정해주냐"며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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