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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공포…“추석 귀향길도 걱정”

2016-09-02 00:00 사회,사회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각종 감염병 소식에 오늘은 또 어떤 질병 소식이 나올지 불안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추석 때 고향가기가 불안하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콜레라 환자가 3명 발생한 거제지역에서만 일주일 사이 설사 환자가 100명 이상 접수되자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영진]
“폭염이 지났지만, 이번에는 콜레라 등 여러 감염병 환자가 속속 발생해 이곳 남해안 지역은 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콜레라도 문제지만 시민들의 위축된 심리가 더 큰 문제입니다.

[곽동섭 / 경남 거제시]
“세균으로 번지는 거를 우리 일반인으로서는 방법이 없잖아요. 정부에서 어떻게 대책을 세워서…“

서울 동작구에 이어 충북 충주의 대학병원에서도 C형간염 환자가 나오자 대형 의료기관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감염경로도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C형 간염이 집단 발병했다는 소식부터 전해진 전북 순창은 충격이 더 큽니다.

[순창 주민]
“공포감만 조성했잖아. 인터넷에 퍼트린 그런 사람은 아주 벌을 줘도 단단히 벌을 줘야 한다니까."

C형 간염에 콜레라 연쇄 감염, 그리고 광주의 일본뇌염 발생까지 불과 열흘도 안 돼 일어난 일들입니다.

시민들은 추석 때 고향가는 길도 불안합니다.

[최종찬 / 서울 양천구]
"콜레라가 지방에서 발생이 된 것이다 보니까 내려가는 것은 좀 부담스럽죠.

[이윤지 / 서울 은평구]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게 될테니까 그런 점에서 좀 꺼려지는…"

그러나 보건당국의 대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음식을 익혀 먹고, 깨끗이 씻고 다니라는 게 전부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환자는 발생할 수 있으나 환자를 잘 관리함으로써 주변에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는다 이것이 이제 가장 중요한…"

'불안감'이라는 더 무서운 감염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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