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와 K재단 모금을 주도했다고 했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하지만 검찰에서는 안종범 청와대 수석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이젠 안 수석이 진실을 밝힐 차례인 것 같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 동안 청와대의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 개입을 부인해온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안종범 전 수석.
[안종범 / 전 정책조정수석 (지난달 21일)]
“제가 개입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이승철 / 전경련 상근부회장 (9월 26일)]
“안종범 수석은 제가 전경련에 있는 관계로 각종 정무회의에 가면 얼굴을 보게 되는 거고요.“
검찰에 소환될 당시엔 아예 입을 닫았습니다.
[이승철 / 전경련 부회장 (지난달 28일)]
(아직도 자발적이라고 주장하십니까?)
“네,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검찰 조사를 받으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이 두 재단의 자금 모금에 힘 써달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두 재단을 해체하고 통합 재단을 만들겠다던 전경련의 계획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검찰 수사로 대기업 출연금 모금에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출연금 773억 원을 기업들에 반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내일 안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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