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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최순실 모신 靑 2부속실은?

2016-11-01 00:00 정치,정치

최 씨의 자유로운 청와대 출입이 가능했던 데에는 제2부속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부속실은 원래 영부인을 보좌하는 것이 주임무였던 탓에 최 씨를 '퍼스트레이디' 모시듯 한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자기 집 드나들 듯 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제2부속실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통령 직속 부서인 제2부속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 만들었고, 대대로 영부인 보좌 업무를 해왔습니다.

영부인들의 행사 일정과 수행, 연설 내용 등을 직접 챙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혼인 만큼 자연스레 폐지될 거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2년 가까이 유지됐습니다.

소외 계층을 살피는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부속실은 정윤회 문건 파동 이후 2015년 1월 결국 폐지됩니다.

제2부속실을 거쳐간 상당수의 인물들은 공교롭게도 이번 최순실 파문에 깊숙이 관여된 것으로 드러난 상황.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제2부속실 폐지 직전까지 담당 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청와대 관용 차량으로 실어나른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전 행정관과 헬스 트레이너 출신 윤전추 행정관 역시 제2부속실 소속이었습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이 사실상 최순실을 위한 전담 부서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채널A 뉴스 정부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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