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지난 주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고교시절 승마협회 공문을 모두 내고 출석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부 대회에서 공문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오영 / 서울교육청 교육정책국장(지난달 27일)]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결석을 출석인정으로 처리한 것에 대한 근거 서류, 즉 승마협회 공문은 모두 구비돼 있고…"
그러나 교육청의 발표는 사실과 달랐습니다.
정유라 씨는 2학년이던 2013년 4월에 한차례, 9월에 두 차례 승마협회 공문 없이 대회에 나갔습니다.
같은해 11월에도 마찬가지였고 3학년이던 2014년 3월에도 공문이 빠진 채 출석처리가 됐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뒤늦게 이런 사실을 인정했지만 교장의 재량으로 출석을 인정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학교장이 판단해 허가할 수 있는 거예요. '학교장 허가 사항에 대회 출전이나 훈련 등으로' 이렇게 돼 있거든요."
이런 문제가 드러나자 서울교육청은 청담고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출석인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지금 서류 검토 중이에요.”
이런 가운데 정씨가 중학교 3학년 때 불과 86일만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한 결석과 조퇴 등은 77일이나 됐습니다.
서울교육청 감사관실은 정 씨가 중학교 과정을 다닌 선화예술학교에 대해서도 예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박연수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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