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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의 남우주연상…손현주 통했다
2017-06-30 20:07 뉴스A

배우 손현주 씨의 연기력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탔는데요.

한국 배우의 주연상 수상은 24년 만입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옆집 아저씨 같은 소시민 연기부터, 야비한 악역, 쫓고 쫓기는 액션연기까지.

배우 손현주 씨가 영화 '보통사람'으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모스크바 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로 앞서 강수연, 이덕화 씨에 이어 한국 배우의 주연상 수상은 24년 만입니다.

상은 드라마 촬영 중인 손 씨를 대신해 김봉한 감독이 대신 받았습니다.

[손현주/배우]
"수상을 어떻게 예상합니까, 예상하면 이상하죠. 이렇게 큰상을 받는 게 맞는 건지 얼떨떨하고요. 대단히 감사… "

손 씨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보통사람에서 평범한 형사지만 국가정보기관 공작에 휘말려 시련을 겪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손현주/배우]
"많은 예산을 가지고 찍은 영화도 아니고요. 작년 촬영장에서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스태프들이 모여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보통사람은 국제기구인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넷팩이 주는 최우수영화상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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