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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기회 없다” vs 박용진 “경선 영향력 우려”
2021-08-10 12:4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다른 대선 주자들 이야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서 당 경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우려가 된다. 이런 지적을 직접 했습니다. 사실 김어준 씨가 친여권 성향이라는 건 잘 알려진 얘기죠. 하지만 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박용진 의원이 이렇게까지 작심 비판을 한 걸까요. 들어보시죠. 두 사람은 앞서서 다른 인터뷰에서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도 아주 날카로운 대화가 오고 갔는데 그때 내용도 다시 한 번 보시죠. 두 사람의 대화에서 긴장감마저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박 의원이 이번에 김어준 씨에 대해서 던진 지적 내용. 손 변호사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손정혜 변호사]
일단 박용진 후보가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인데 기회가 없다고 단언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찬물을 끼얹는 거나 마찬가지죠, 사실은. (그렇죠, 기분이 좋을 리가 없죠.) 김어준 씨가 영향력이 있다는 건 그만큼 언론 권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겸손하게 표현을 해야 되는 점은 맞는데. 문제는 그래도 대권 후보가 방송인과 이렇게 일대일로 대척점에 서는 것도 맞는 것이냐. 이런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김어준 씨 캐릭터 자체가 원래 직설적이고 과감한 표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대해서 개인의 의견, 논평. 이렇게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한 가지 경계해야 될 점은 김어준 씨의 영향력이 굉장히 지대하다고 생각하다는 사람이 그 사람의 의견을 이용해서 뭔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세력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이거는 끊임없이 민주당에서 경계해야 될 지점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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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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