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먼저 오전에 발표된 국내 코로나19 현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40명 늘어서 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또다시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8월에 들어오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 도입이 지금 불투명해진 상태인데요. 어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 내용을 들어보시죠. 손 변호사님. 정부가 언급한 것은 원래 들어오려고 했던 백신량의 절반 이하라고만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느 정도가 들어오는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 된 거잖아요.
[손정혜 변호사]
일단 절반가량 공급물량의 차질이 빚어진 건 알 수 있지만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계약상 비밀 조항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한 건 모더나사가 8월에 공급하려 했던 지금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여파로 1차 2차 접종 간격이 4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5주, 6주로 조금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셔야 될 거 같은데. 정부에서는 실험실에 대한 문제로 이렇게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하고 있고요. 공식 항의단을 방문키로 해서 최대 9월에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을 높이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고, 모더나사에서 캐나다나 일본, 체코, 스페인에도 지금 물량을 다 맞출 수 없다. 이런 통지가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어쨌든 8월을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조금 실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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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