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오늘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 오전 담화를 내고 남한과 미국을 동시에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특히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남북관계 개선과 맞물려 연기 논란을 빚어온 한미연합훈련을 참여 인원을 축소해 오늘부터 예정대로 실시합니다.
2. 미국 모더나가 8월에 한국에 공급 예정이었던 백신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 모더나와 화이자로 1차 접종을 맞은 사람들의 2차 접종이 최대 6주까지 일괄 연기됐습니다. 모더나가 하반기 국내 접종의 주축 백신인 만큼 계획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11월 집단면역 목표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이 전 대표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경선 불복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언급을 하자, 이 지사 측은 "속내를 드러냈다"며" 반발했습니다. 경선에 출마한 김두관 의원도 "입에 올려선 안 될 말"이라며 경선 불복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4.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던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부,울,경 지역에서 급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지지율도 야권주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대권 몸풀기에 나서면서 윤 전 총장의 대항마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어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5.18 당사자에 대한 사자명예훼손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수척해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못 알아보겠다.", "다른 사람 아니냐"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