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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는 저학력 빈곤층”…황운하 ‘비하 표현 논란’ 사과
2021-11-30 12:2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면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또는 고령층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적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후보 지지층 비하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황운하 의원은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해당 글을 수정하고 문제 된 부분을 삭제를 했습니다. 여당 의원의 지지층 비하 논란. 국민의힘 측에서는 가만히 있지 않겠죠. 국민 보기를 우습게 안다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흙수저임을 강조하면서 어렵게 살았던 과거의 이 본인의 이야기를 굉장히 앞세우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빈곤층, 저학력 이런 공격이 어떻게 보면 거꾸로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 수도 있는 그러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송영길 대표도 이야기를 했어요. 매우 오만하고 그리고 위험한 태도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당에서 볼 때도 선거를 앞둘 때. 그때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이 이런 말실수라든가 이런 거잖아요. 이런 것 때문에 오히려 지지율을 굉장히 많이 까먹는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고요. 대표적으로 노인 폄하 발언 같은 경우가 있겠죠. 그런 것처럼 지지자들을 폄훼하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글을 올렸다고 하면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정치학계에서는 계급 배반 투표 경향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해요. 왜냐하면 소득층을 나누었을 때 저소득층이 보수 성향을 띠고 보수 후보를 찍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는 데. 그거는 정치학계에서 이야기할 이야기고요. 정치인이 할 이야기는 또 아니거든요. 정치는 어떻게 해서라도 한 명이라도 국민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게 목표일 텐데. 저쪽은 저쪽 편이야. 원래 저런 사람들이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올렸다고 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다른 선대위 관계자들도 이런 식의 글을 올린다거나. 이렇게 상대의 지지층을 비하하거나 이런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올린다고 할 경우에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정말 행동 조심. 말조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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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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