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습니다.
처음엔 고사했지만 최근 생각을 바꾼 것으로 전해집니다.
안보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후보로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입각을 계속 고사해 왔는데, 최근 생각을 바꾸면서 경제부총리 인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존에는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우선 검토됐습니다.
임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실장을, 박근혜 정부에서는 금융위원장을 지내,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전 총리와 조화를 이룰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한 전 총리와 함께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함께 발을 맞출 금융위원장에는 경제부총리 후보군과 함께 이석준 당선인 특별고문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지난달 28일)]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임자를 총리 후보로 찾고 있습니다."
이석준 특별고문과 최상목 간사, 그리고 경제부총리 후보로 꼽히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경제정책 어젠다2022'라는 책을 함께 쓰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