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도 윤석열 당선인과의 인연이 있는 '윤심' 후보들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특히 충북지사 선거는 김영환 전 의원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맞붙게 되며 친윤 대 친문 대결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충청권을 시작으로 모레까지 순차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과 김태흠 의원 가운데 윤심 후보로 꼽히는 김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하다 윤석열 당선인의 요청으로 충남지사 경선에 참여했습니다.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도 윤심 후보가 선전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이 46.64% 얻어 박경국 전 충북 행정부지사, 오제세 전 의원을 누루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 전 의원의 맞상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했던 민주당 노영민 전 의원이라 친윤 대 친문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서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토대가 되고 뒷받침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는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 후보로는 최민호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경쟁중인 경기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