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황순욱 앵커]
검찰은 어제 이 자택에서 김용 부원장을 체포했고요. 이때 제시한 체포영장에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대선 자금 20억 원을 요구했다. 이렇게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금 명목을 대선자금이라고 검찰이 명시를 한 건데요. 이르면 오늘, 김용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금을 요구했던 그 시기가 언제였는지를 들여다보면 지금 대선자금 수사와 맞물립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자들이 돈을 걷는 시기도 구체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이래서 지금 이게 대선자금 수사로 확산이 되고 있는 이유겠죠.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보니까 지난해 4월에서 8월 사이라고 해요. 세 번에 걸쳐서, 이제 합해서 한 8억 원 상당의 자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럼 이제 민주당이 한창 경선이죠. 이런 것 치를 때인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 영장에 대선자금이라는 게 적시가 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상당한 증거가 확보되었어야 영장에도 그렇게 적시를 할 수 있을 텐데 이게 이제 바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대선 불법 자금, 이렇게 수수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김용이라고 하는 사람은 워낙 이재명 대표가 측근, ‘나의 측근이라고 하면 정진상이나 김용 정도는 되어야 된다.’ (그랬죠.) 그리고 분신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어요. 분신이라고 하는 건 측근하고도 또 다릅니다, 제가 볼 때는. 완전히 일심동체죠, 거의. 부부 정도는 되어야 정말 분신이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이런 차원에서 봤을 때 이 자금의 흐름이나 이런 걸 이재명 대표는 자기는 뭐 ‘김용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걸 쓸 사람이 아니다. 성실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이것을 몰랐을지 이것을 이제 수사를 해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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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