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추진위가 설립된 지 19년 만으로 이로써 은마아파트는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대로 새로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전격 통과시킨 건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규제 완화 부담이 줄었고 주택 공급 확대에 있어 도심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은마 재건축 물꼬가 트이면서 목동과 압구정, 여의도, 노원 상계 등 서울 시내 다른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코로나19 이후 손소독 티슈 사용 부쩍 늘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19개 손소독 티슈를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이 유효성분 함량 기준을 벗어나거나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일동엘앤비와 더블앤이 제조 판매하는 트루컬러 손소독 티슈에선 독성 물질인 벤잘코늄염화물이 허가함량 대비 120% 검출됐고 한울생약과 한울허브팜이 제조 판매하는 리꼬손소독 티슈에선 에탄올이 127% 검출됐습니다.

다만 모든 제품에서 시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유해 화학물질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3. 현대자동차가 카타르 2022 FIFA 월드컵 후원을 위해 운영 차량 616대를 제공합니다.

이 가운데 절반인 236대가 친환경차로, 아이오닉5,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쏘나타와 코나, 투싼 하이브리드, 전기버스인 일렉시티가 지원됩니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탄소 중립 실현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