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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최측근’ 김용 체포…與 “아바타가 잡혔다”
2022-10-20 12:0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황순욱 앵커]
계속 이와 관련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이제 정치권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요, 민주당을 향해서 검찰 수사에 협조를 하라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올 것이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김용 부원장의 구속은 굉장히 지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과거에, 아까 우리 김영우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분신이라는 말까지 했던 인물이거든요.

그 과거 발언을 저희가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금 박대출 의원은 심지어 ‘분신은 아바타라는 뜻이다. 본체가 조종해야 움직이는 게 아바타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했는데, 아까 이재명 대표가 그랬어요. 1원 한 푼도 부당하게 쓴 적 없다고 확신한다고 했는데, 글쎄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인데 김용 부원장과의 관계는 이재명 대표에게는 치명적인 것이겠죠.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이제 두 사람이 가깝다고 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을 못 할 겁니다. 그걸 부인하면 더 이상한 것이죠. 그런데 결국은 이제 돈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부정 비리가 있었는데 그것을 이재명 당 대표도 알고 있었느냐. 그다음에 대선 자금의 흐름까지도 알고 있었느냐. 김용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이야기를 했느냐는 것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은 우리가 아무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본들 야당에서는 정치 탄압이라고 그럴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밝혀질 수가 없다. 그래서 굉장히 이제 민주당으로서도 어려운 일이겠습니다만, 이것은 검찰 수사를 피해 가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것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민주당 지도부의 어떤 상처, 대미지가 굉장히 커지겠죠.

그러면 이게 저는 제가 볼 때는 대선자금 이야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친명계, 비명계 의원들 간에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상태에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고 하는 민주당 내부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것은 물론 여야 간의 대치 상황도 굉장히 이제 극한으로 치닫겠습니다만, 민주당 내부의 내홍도 제가 볼 때는 예측이 되고. 또 설훈 민주당 의원은 벌써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 다 예측한 문제다. 그래서 내가 작년에 이재명 의원 당 대표 나오지 마시라고 한 것이다.’ 그게 이제 결국은 친명계, 비명계의 갈등으로 비화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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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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