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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묻지도 않았는데…유동규 “돈 오갔다” 자백
2022-10-26 12:3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26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황순욱 앵커]
대장동 의혹 수사가 대선자금 의혹 수사로 확전 되는 데에 불을 지핀 인물. 바로 조금 전에 언급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었습니다. 최근에 석방된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에 대한 폭로성 작심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신감과 비정함을 느꼈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 일단 진술을 쏟아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야당 측에서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검찰이 협박이나 회유를 했기 때문에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을 했는데, 오늘 또 조간신문 보니까 추가로 내용이 보도가 나왔습니다. 검찰이 묻기도 전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 먼저 돈 이야기, 자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거든요. 이 부분은 또 어떻게 해명하면 될까요?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일단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의 신뢰성을 저희들 입장에서는 믿기 어렵다. 신뢰성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분이 이제 지금 나오셔가지고 구체적인 진술 내용보다는, 사실보다는 상당히 감정적인 표현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21일에 보면 기자들이 묻습니다. 대선자금 중 사실을 이재명 대표가 알았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모르는 게 있겠느냐.’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한 3일 뒤에는 ‘대선자금이 아니라 다른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이다.’ 이렇게 또 말씀이 바뀌었습니다. 자유로운, 지금 석방된 상태인데,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안 했죠.

이런 상태에서도 말이 바뀌었고. 저는 또 최근에 제가, 다 지나간 거라 유심히 본 기사가 하나 떠올라서 찾아보니까요. 지난해 10월에 유력한 보수지에서 정민용 변호사라는 분이 검찰에 자술서를 낸 게 있습니다. 그걸 보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이 남욱 변호사한테 같은 비료 사업을 하자고 하면서 ‘20억 원을 달라. 투자해 달라.’ 해서 투자 약정서를 맺었다는 진술서를 냈다는 보도가 있어요. 20억, 들어본 것 같지 않습니까. 지금 일방적으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요구한 무슨 대선자금이라는 20억 하고 액수가 똑같아요. 또 그 기사를 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혼에 따른 자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한 수억 원의 액수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그때는 이런 기사들이,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사입니다. 그런데 불과 지금 와서는 이런 것들이 모두 지금 대선자금으로 요구해서 전달했다는 주장들이 나오기 때문에 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을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저는 상당히 신뢰성을 두기가 어렵지 않은가. (전부 다 못 믿겠습니까?) 지금까지 나오는 것들, 아니면 지금 진술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야기하지만 김용 부원장은 지금 전혀 돈을 받은 게 없다.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술 외에는 어떠한 물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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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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