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여군 예비역이 동원훈련 대상이 됩니다.
병무청은 내년부터 여군 예비역 전체를 대상으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한 병력동원소집 지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여군 예비역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동원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희망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동원 지정 대상이 됩니다.
다만 임신부터 출산까지 12개월의 경우, 난임 치료의 경우,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등은 제외됩니다.
올해 11월 말 기준 개인이 희망해 동원훈련 대상으로 지정된 여군 예비역은 1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군 예비역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경우 훈련 대상은 약 900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동원지정된 예비역 간부(전역 6년차까지)는 동원훈련 대상이며, 2박 3일 숙영훈련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