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보유한 가용자금이 600억 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영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그제(23일) 기준 공사의 가용자금은 566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상당히 적게 남은 것"이라며 "평가급 지급에 필요한 금액이 1400억 원인데 집행할 수 없는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사는 임직원들의 연말 평가급 1404억 원을 올해 중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급 대상 인원은 총 1만 6천여 명으로 금융부채 차입 검토 후 내년 1월 중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평가급 지급을 미룬 바 있는데,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