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했습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4일) 오후 의원총회 후 브리핑을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발의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특검, 김건희 특검 등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고 "여야가 타협안을 갖고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 대변인은 "12일째 특검을 임명하지 않는 건 내란사건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며 내란종식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론 채택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 30분에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