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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 ‘고공농성’ 건설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2024-12-26 17:08 사회

 지난 10월 고공농성 중인 건설노조 측 관계자 모습. (출처: 뉴시스)

경찰이 두 달 전 국회 인근 광고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26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조 측은 지난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광고탑에 올라가 30일 동안 '임금삭감안 철회, 현장갑질 근절'을 주장하며 고공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광고판에서 무단 농성하며 광고판 관리 업무를 방해해 광고비 6천만 원 가량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2명을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며, 이번 압수수색 자료를 통해 내부 지침에 따른 조직적 행위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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